정말 오래간만 베란다 토마토

원리는 간단함. 아파트단지 굴러다니는 스티로폴박스에 흙을 넣고 사 온 토메이토 모종을 심으면 끝

과일껍질 등을 묻어두고 날파리를 쫓아가며, 곁순만 제때제때 따 주면 이젠 알아서 크더이다

이게 얼마만에 토마토가꿈인가.
나름 식물키우는경력을 자부하던 나로서 너무나 뜸했던 소식.
어릴 때 나팔꽃 베란다 천장까지 키워 씨를 받아서 이듬해 봄에 심고
토마토도 그랬고..
근데 너무 너무 세월이 흘러
더 이상 손하나 까딱하지 못했었지만..
이 화분이 내게 어린시절을 돌려 주었다..


이것이 첫번째 토마토!
부끄러움이 많아선지 얼굴이 빨개졌다고 아부지가 말씀하신 수줍은 토마토

이 첫 토마토를 부모님?나? 누구코에 붙일까 고민하다가
칼로 3등분해서 맛을 봤다.

그것은 흡사 앵두의 맛!

행복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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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Bard | 2009/06/30 14:26 | ㄴ 순간을 담아서 | 트랙백 | 덧글(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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